국제섬유박람회 '실속' 있었다
기사 입력시간 : 2008-03-16 20:43:39 (대구일보)
수출상담액 작년보다 대비 70%↑

제 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의 참관객 수와 계약상담 실적이 지난 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PID가 국제비즈니스 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참여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지 못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잖게 지적됐다.
16일 PID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PID가 열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상담건수는 3천748건, 상담액수는 7천57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담실적 4천500만달러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참관객 수가 지난해 1천612명과 비슷한 1천636명에 그쳤으나 중국, 이탈리아 등지의 진성바이어 참가가 예년 보다 증가, 실질적인 수출예약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구지역 섬유업체인 (주)BSG는 이탈리아의 미홀리오 베스터벤네사와 1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성사시켰고 태광무역은 터키, 중국, 인도 등지의 바이어와 230만달러의 계약상담을 벌여 앞으로 계약 성사율이 높아질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 시장 규모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기능성 원단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KTC 상해지사를 통해 중국 등 7개국에서 진성바이어 80명을 인솔, 대구를 방문하고 ‘KTC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상담 실적이 전년 대비 188% 성장한 총 65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 기능성제품 및 고품질의 신제품 상담은 늘어난데 비해 범용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점과 일부 국가에 한정된 상담 진행, 전시품의 다양화 미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구의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대구투어’는 업체의 비즈니스 상담에 지장을 초래, 행사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투어 첫날은 업체와 해외바이어간의 상담진행으로 투어참여 해외바이어가 거의 없었고, 둘째날에도 90여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참가업체와 신진디자인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어 쇼, 학생들을 위한 대구컬렉션 등의 부대행사 도입, 산만한 전시회장 개선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프랑스 샤넬의 원단구매책임자인 김영성씨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가업체들의 다양하고 세밀한 준비는 물론 바이어의 구매력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술적인 미가 가미된 전시장 구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천연염색과 전통문양 디자인을 활용한 점은 인상적이었으나 유럽풍에 맞는 디자인변형과 예술적 접목이 미흡해 장기적인 투자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일기자 kji@idaegu.com
제 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의 참관객 수와 계약상담 실적이 지난 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PID가 국제비즈니스 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참여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지 못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잖게 지적됐다.
16일 PID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PID가 열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상담건수는 3천748건, 상담액수는 7천57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담실적 4천500만달러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참관객 수가 지난해 1천612명과 비슷한 1천636명에 그쳤으나 중국, 이탈리아 등지의 진성바이어 참가가 예년 보다 증가, 실질적인 수출예약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구지역 섬유업체인 (주)BSG는 이탈리아의 미홀리오 베스터벤네사와 1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성사시켰고 태광무역은 터키, 중국, 인도 등지의 바이어와 230만달러의 계약상담을 벌여 앞으로 계약 성사율이 높아질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 시장 규모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기능성 원단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KTC 상해지사를 통해 중국 등 7개국에서 진성바이어 80명을 인솔, 대구를 방문하고 ‘KTC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상담 실적이 전년 대비 188% 성장한 총 65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 기능성제품 및 고품질의 신제품 상담은 늘어난데 비해 범용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점과 일부 국가에 한정된 상담 진행, 전시품의 다양화 미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구의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대구투어’는 업체의 비즈니스 상담에 지장을 초래, 행사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투어 첫날은 업체와 해외바이어간의 상담진행으로 투어참여 해외바이어가 거의 없었고, 둘째날에도 90여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참가업체와 신진디자인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어 쇼, 학생들을 위한 대구컬렉션 등의 부대행사 도입, 산만한 전시회장 개선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프랑스 샤넬의 원단구매책임자인 김영성씨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가업체들의 다양하고 세밀한 준비는 물론 바이어의 구매력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술적인 미가 가미된 전시장 구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천연염색과 전통문양 디자인을 활용한 점은 인상적이었으나 유럽풍에 맞는 디자인변형과 예술적 접목이 미흡해 장기적인 투자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일기자 kji@idaegu.com
제 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의 참관객 수와 계약상담 실적이 지난 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PID가 국제비즈니스 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참여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지 못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잖게 지적됐다.
16일 PID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PID가 열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상담건수는 3천748건, 상담액수는 7천57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담실적 4천500만달러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참관객 수가 지난해 1천612명과 비슷한 1천636명에 그쳤으나 중국, 이탈리아 등지의 진성바이어 참가가 예년 보다 증가, 실질적인 수출예약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구지역 섬유업체인 (주)BSG는 이탈리아의 미홀리오 베스터벤네사와 1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성사시켰고 태광무역은 터키, 중국, 인도 등지의 바이어와 230만달러의 계약상담을 벌여 앞으로 계약 성사율이 높아질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 시장 규모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기능성 원단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KTC 상해지사를 통해 중국 등 7개국에서 진성바이어 80명을 인솔, 대구를 방문하고 ‘KTC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상담 실적이 전년 대비 188% 성장한 총 65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 기능성제품 및 고품질의 신제품 상담은 늘어난데 비해 범용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점과 일부 국가에 한정된 상담 진행, 전시품의 다양화 미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구의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대구투어’는 업체의 비즈니스 상담에 지장을 초래, 행사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투어 첫날은 업체와 해외바이어간의 상담진행으로 투어참여 해외바이어가 거의 없었고, 둘째날에도 90여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참가업체와 신진디자인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어 쇼, 학생들을 위한 대구컬렉션 등의 부대행사 도입, 산만한 전시회장 개선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프랑스 샤넬의 원단구매책임자인 김영성씨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가업체들의 다양하고 세밀한 준비는 물론 바이어의 구매력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술적인 미가 가미된 전시장 구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천연염색과 전통문양 디자인을 활용한 점은 인상적이었으나 유럽풍에 맞는 디자인변형과 예술적 접목이 미흡해 장기적인 투자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일기자 kji@idaegu.com
제 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의 참관객 수와 계약상담 실적이 지난 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PID가 국제비즈니스 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참여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지 못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잖게 지적됐다.
16일 PID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PID가 열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상담건수는 3천748건, 상담액수는 7천57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담실적 4천500만달러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참관객 수가 지난해 1천612명과 비슷한 1천636명에 그쳤으나 중국, 이탈리아 등지의 진성바이어 참가가 예년 보다 증가, 실질적인 수출예약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구지역 섬유업체인 (주)BSG는 이탈리아의 미홀리오 베스터벤네사와 1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성사시켰고 태광무역은 터키, 중국, 인도 등지의 바이어와 230만달러의 계약상담을 벌여 앞으로 계약 성사율이 높아질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 시장 규모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기능성 원단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KTC 상해지사를 통해 중국 등 7개국에서 진성바이어 80명을 인솔, 대구를 방문하고 ‘KTC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상담 실적이 전년 대비 188% 성장한 총 65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 기능성제품 및 고품질의 신제품 상담은 늘어난데 비해 범용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점과 일부 국가에 한정된 상담 진행, 전시품의 다양화 미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구의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대구투어’는 업체의 비즈니스 상담에 지장을 초래, 행사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투어 첫날은 업체와 해외바이어간의 상담진행으로 투어참여 해외바이어가 거의 없었고, 둘째날에도 90여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참가업체와 신진디자인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어 쇼, 학생들을 위한 대구컬렉션 등의 부대행사 도입, 산만한 전시회장 개선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프랑스 샤넬의 원단구매책임자인 김영성씨는 김영성씨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가업체들의 다양하고 세밀한 준비는 물론 바이어의 구매력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술적인 미가 가미된 전시장 구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천연염색과 전통문양 디자인을 활용한 점은 인상적이었으나 유럽풍에 맞는 디자인변형과 예술적 접목이 미흡해 장기적인 투자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일기자 kji@idaegu.com기사 입력시간 : 2008-03-16 20:43:39 (대구일보)